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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향기의 뜨락301

환절기~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감기를 앓기 전에 벌써부터 몸은 알듯 꽃들이 제 씨앗을 떨구며 울고 있다. 지구의 먼발치부터 자꾸만 눈이 감긴다. 메숲지던 시간들이 중심을 놓치고는 연달아 벌목되고 스러지고 잠들고 끝내는 허공이 되었다 바람이 되었다. 어느 순간 상처로,상기된 .. 2007. 11. 19.
가을은 저만치 가버렸습디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397081 가을은 저만치 가버렸습디다 / 수천 김용오 바쁜 일상이라는 이유 하나로 아침이면 당신이 내어다 준 촉촉한 커피 맛을 잊어야 했었고 입술을 잊어야 했으며 밤이면 향기로움이 가득해야 할 보금자리 또한 꺼억꺼억 방안.. 2007. 11. 17.
가을을 밟는 여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358895 가을을 밟는 여인 아스팔트는 벌써 냉기를 내는데 가로수의 은행잎은 제철을 맞았다, 어찌나 곱고 예쁜지 떨어진 낙엽을 밟으면서 지난날 생각하며 나무위를 쳐다본다, 가.. 2007. 11. 16.
이 계절 모두 지나가도... 이 계절 모두 지나가도... / 동목 지소영 이별 연기를 피우더니 굴뚝은 북적대고 가을입김 까맣게 부서지는 밤 그리운 눈빛 하나 가슴에 당겨 봅니다 어디로들 그렇게 급히 가려고만 하는지 무엇으로 체한 갈증 내려 드릴 수 있는지 기다림 헤일 수 없어 혼자 걷고 보고픔 어디메서 유성이 되었는지 혼.. 2007.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