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향기의 뜨락301 가을 누드 2~ [homihomi-호미숙] 색색의 옷 갈아입고 뽐을 내던 가을 여시 바람결에 고운 빛깔 한 올씩 훌훌 벗어 내 던지네 고독한 나그네 마음마저 훔쳐내어 혼미케 한 것도 모자라 황홀경에 빠뜨리고 사내 심장 후벼놓던 불여시가 낙엽 하나 정표로 달랑 던져주며 홀연히도 떠나려 하네 고운 속살 보려 드니 오색천 .. 2007. 11. 13. 낙엽이 가는 길... /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302724 낙엽이 가는 길... / (宵火) 고은영 한 때 물오른 청춘으로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얼굴 잎새마다 바람 일면 위로 오르지 않고 젖어 아래로 흐르는 한결 같이 낮은 걸음으로 비 그친 어느 즈음에 따뜻한 별들이 흘리는 눈물과 바람의 걷는 길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 떠도는 .. 2007. 11. 12. 사랑한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331484 편지를 보냈습니다/루디 낙엽 지는 이 계절 나는 그리운 사람에게 한 통의 편지를 쓰겠습니다. 나의 가슴속에 담긴 진실을... 낙엽 지는 이 계절에 편지를 띄울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서재에서 차 한 잔을 .. 2007. 11. 11.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358895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김용화 어쩌지요, 가을이 간다는데 무수한 낙엽의 말 귀에 들리지도 않아요 가을 숲엔 온통 공허한 그리움만 남아 마음 천지사방 흩어지네요 열정도 잠시 묻어야 할까봐요 잠시라면 괜찮을텐.. 2007. 11. 10.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