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77 웃음, 당신의 웃음 생긋 웃는 얼굴 생긋 미소를 짓는 그대를 보면웃음이 태어난다. 공연히 우울할 때 아픔이나 괴로움을 제거할 때 웃으면 훨씬 좋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침울하거나 슬프게 보이고 불행과 하잘것없는 일에 말려 있는 것 같으면당신의 조끼를 조금 끌어내리고 가슴을 부풀리고웃음을 주라. 웃음, 당신의 .. 2010. 3. 13. ♣ 법정스님의 좋은 글 모음 ♣ ♣ 법정스님의 좋은 글 ♣ 우리는 필요에 의해서 물건을 갖지만, 때로는 그 물건 때문에 마음을 쓰게 된다. 따라서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이는 것, 그러므로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다는 뜻이다. - 무소유 중에서 - 신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그 일에 묶.. 2010. 3. 12. 춘설※ 춘설(春雪)/靑松 권규학 눈이 내리네 홍매화(紅梅花) 망울진 이 3월에 나풀나풀 흰나비로 날리다가 사락사락 진눈깨비로 섞여 추적추적 보슬비로 내려꽂힌다 봄에 피운 꽃잎 여름 한 철 무성하다가 가을 낙엽으로 겨울 나목(裸木)으로 견뎌 또 하나의 봄볕에 숨어드는 날 보풀보풀 민들레 홀씨로 와서 .. 2010. 3. 10. 눈 오는 날, 커피 한잔으로 만나고 싶은 그대 |─‥‥‥ 눈 오는 날 커피 한잔으로 만나고 싶은 그대 詩 / 이채 눈 오는 날 커피 한잔으로 만나고 싶은 그대는 지금 무슨 생각 하시나요 하얀 눈이 내 창에 소복이 쌓여 문득 그대가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눈 오는 날 커피 한잔으로 만나고 싶은 그대는 지금 내 생각 하시나요 하얀 그리움이 내 마음에 소복이 쌓.. 2010. 3. 8. 봄은 어디쯤 와 있을까.| 봄은 어디쯤 와 있을까. 겨울의 기억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가슴에 숨 쉬고 있는 그리움에 미련이 남아 미련에 매 달린 님의 모습도 봄을 닮아 가진 않았다. 어깨 위로 스쳐 지나는 바람의 차거움이 남아 있어 눈을 감아도 귀를 막아도 코끝에 와 닿은 봄의 향기는 잊혀진듯 살아나서 간지르는데 따.. 2010. 3. 7. 봄 햇살 드리우면 봄 햇살 드리우면 / 美風 김영국 겨우내 깊은 잠에서 아지랑이 깨어나 기지개 켜던 날 도랑물 돌 틈 사이 조그만 오두막집이 분주하다 겨우내 덮었던 솜이불 개는 소리 두툼이 쌓였던 먼지 털어내는 소리 창문 활짝 열어 봄 향기 맞으려는 개구리 주인장의 기침 소리에 봄볕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어 겨.. 2010. 3. 6. 차분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 비와 그리움 / 최호건 비가 오면 그리움은 더욱 물들어 온다 음악을 곁들이고서 비와 그리움의 차이에서 꽃은 피어났다 비는 그리움으로 창가를 두디렸다 흐린 날에는 언제나 비는 그리움을 스케치하다 가시지 연약함을 꺼내 놓고서 비는 그래서 짓궂기도 하시고 잊어가는 옛일을 보이기도 하신다 비.. 2010. 2. 20. 설 날 새벽의 기도 설 날 새벽의 기도 노력하는 사람, 땀 흘리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이 인정받고 대접받고 잘 살게 하소서.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주지 아니한 것 탐하지 말며, 삿된 말 하지 않고, 거짓말 하지 않고, 이간질 하지 않고, 험담과 저주의 말 하지 않게 하소서. 과도한 욕심 부리지 않게 하시고, 버럭 성내는 .. 2010. 2. 14. 입춘대길(立春大吉)... 입춘대길(立春大吉)... 東歎/ 임성택 내 가슴속에 살얼음은 봄이 오는 여울목 겨우내 얼어만 있었던 설안개 훈증 물오르고, 경인(庚寅) 음력설에 행운 띄울 봄 편지 아직도 냉기는 흘러나 코 끝 살이 에이는가, 이 봄 채비에 임이 오시련 강남에서 그 나들이의 길목은 작년에 가셨던 길목 화신(花信)은 .. 2010. 2. 4. 커피가 넘쳐 나는 것처럼.. 커피가 넘처나지 커피가 넘처나는 것처럼 널 향한 나의 마음도 넘처 난다 * 보고싶다 나의 사랑.... 2010. 2. 1.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4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