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立春大吉)...
- 東歎/ 임성택
내 가슴속에 살얼음은
봄이 오는 여울목
겨우내 얼어만 있었던
설안개 훈증 물오르고,
경인(庚寅) 음력설에
행운 띄울 봄 편지
아직도 냉기는 흘러나
코 끝 살이 에이는가,
이 봄 채비에
임이 오시련 강남에서
그 나들이의 길목은
작년에 가셨던 길목
화신(花信)은 마냥
간질밥에 귀가 가려워
이는 바람에 전령
혹여나 내님 아니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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