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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예감....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어떤 예감에 흔들리는 아침... 명징하고 깊은 하루의 느낌 사람들은 그것을 흔히 우연이라 말하지만 혹은 진화된 상상력이라 하지만 오늘, 만나게 된다는 걸 알아 내 오랜 그리움이 육화된 내 모든 소망을 닮은, 너를.. 긴 머리소녀 2009. 11. 2.
사랑하는 이에게...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오는 길을 보았는가.. 바람이 흔들리는 가지끝을.. 사랑이 오는 소리 들었는가.. 심장이 울렁이던 가슴끝을.. 눈부신 날은 아니였으리.. 준비한 날도 아니였으리.. 마음이 인사하던.. 그 짧은 순간은.. 낮이였는지도 몰라.. 주위는 보이지 않았지만.. .. 2009. 11. 1.
나같은건없는건가요Don't Go Away)Violin - / 추가열 나같은건없는건가요 - 추가열 그대여 떠나가나요 다시 또 볼 수 없나요 부디 나에게 사랑한다고 한번만 말해 주세요 제발 부탁이 있어요 이렇게 떠날거라면 가슴 속에 둔 내 맘 마저도 그대가 가져가세요 혼자 너 없이 살 수 없을거라 그대도 잘 알잖아요 비틀거리는 내 모습을 보며 그대 맘도 아프잖.. 2009. 11. 1.
갈대의 노래... 말하지마라.. 한 번쯤 사랑에 울어보지 않았다면.. 소리내지마라.. 죽도록 한 사람 채워보지 않았다면.. 지나고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함부로 얘기하지마라.. 가벼운 동정으로.. 달래려 하지마라.. 더 울게 내버려둬라.. 더 소리치게 내버려더라.. 세상에서 사랑했으니.. 세상에서 다 풀어버리게 하라.. 2009. 10. 31.
가을남자 가을 여자.. 가을남자 가을여자 가을이 오면 가을 여자는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하고 가을 남자는 곁에 누군가가 있어주길 원한다. 가을 여자는 혼자 떠난 여행길에서 '여자의 인생'을 되돌아 보며 자신을 옥죄는 결박에서 벗어나 어디론가 깊숙이 숨겠노라 다짐하지만 그건 늘 꿈꾸는 일상의 희망사항 일 뿐 .. 2009. 10. 30.
[가을 산사의 단풍] http://planet.daum.net/taes415/ilog/7959866 맑은 바람 피하는.. 산 없고.. 맑은 물 가리는.. 길 없나니.. 챙겨온 욕심일랑.. 두고오소.. 두 손도 무거운.. 가을이라오.. 발원하는 마음도.. 저절로 물들어.. 티끌도 털어가며.. 걸음 걷나니.. 아껴온 미련일랑.. 바리소서.. 남아있어 부끄러운.. 가을이라오.. 01. Saint - Saens.. 2009. 10. 28.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가을이 아름다운 것은.. 저무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남아있는 것보다.. 사라지는 것이 많은 계절이라서.. 빈자리 마다.. 아쉬움이 쌓이는 계절입니다.. 깊어진다는 것을 배우는 계절입니다.. 사랑이 하는만큼.. 다시 오겠다 기약하지만.. 쉽게 하는 약속이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돌아보는 시간마다.. .. 2009. 10. 22.
기다리는 마음...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자꾸만 확인하는.. 그대 발걸음 소리.. 2009. 10. 17.
♡*이가을 낭만과 함께 그리움을 타서 마셔요 ♡* 차 한잔 나누고 싶은 당신 *♡ 이런 당신이라면 차한잔 나누고 싶습니다. 꽃향기가 아닌 잡초에서도 향기를 느끼는 그런 당신이라면 못생긴 나무일지라도 산을 지키는 거목이 됨을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떨어지는 낙엽을 보면서 겨울땅 감싸주는 따뜻함을아는 그런 당신이라면 슬픔에 힘겨워 할때.. 2009. 10. 17.
간 밤에 비바람 번개님들.. 간 밤의 비바람 번개님들 東歎/ 임성택 시월중순에 하늘은 썰렁인 칠흑 그 밤사 갑짜기 몰려온 뇌성번개로 온 천지에 요동친다 상생의 꿈 서로 저버리고 못난 대지위에 뭔 원한이 있어서 온 천지가 밤새도록 낙뇌로서 뒤짚힌 천지 젠장 최후의 심판 가릴려나 우직끈 우르르 꽝꽝~ 지난날 과오 거기에.. 2009.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