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향기의 뜨락301 눈 뜨는 봄 ..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891062 눈 뜨는 봄 .. 안희선 기나 긴 겨울잠의 끝, 향긋하니 풀내음 어우러진 미소의 언저리로 파르라니 감도는 신음소리 아, 알 수 없어라 지난 겨울 스르르 감았던 눈을 이제사 뜨는 야릇한 얼굴 흙 적시는 하늘님 어머니의 젖줄 같은 햇살이, 마냥 뽀얗다 오늘의 일기: 벌써.. 2008. 2. 24.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 정 고은 - 봄 같은 너이기에 늘 기다림만 있을 뿐인데 차거운 바람이 거리를 맴돌 외등처럼 서 있을 너이기에 그것으로도 우리의 아름다운 만남이 되어 詩로 남아 질테니 먼 훗날 잊지 못해 너를 기억하고 있었노라 있었노라 그리움은 끊어 낼 수 없는 여운인게지 그러 한게지 .. 2008. 2. 17. 여린 봄이 오는 소리/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849335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 / 화산 김수일 서럽도록 추워도 새봄은 오는거야 눈덮인 산야 모진 북서풍에 산짐승 새들도 춥고 배고파 울었지만 그래도 새봄은 오는거야 귀 기우려 잘 들어봐 어름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땅 속에서도 .. 2008. 2. 15. 얼음 풀린 봄 강물- 섬진마을에서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얼음 풀린 봄 강물- 섬진마을에서/곽재구 당신이 물안개를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냥 밥 짓는 연기가 좋다고 대답했지요 당신이 산당화꽃이 곱다고 얘기했을 때 나는 수선화꽃이 그립다고 딴 말했지요 당신이 얼음 풀린 봄 강물 보고 싶다 말했을 .. 2008. 2. 13.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