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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향기의 뜨락301

나의 가슴은 아직..그대로 가득합니다.. 나 아직 가을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눈부신 그 빛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름없는 길에서 길을 잃듯.. 대책없는 마음으로 보낼 수 없어서.. 홀로 계절을 품듯.. 시간의 벽을 잡고 있습니다.. 바람이 변하고.. 눈부신 잎새 사라져도.. 나의 가을은 아직.. 가슴에 가득합니다.. 이토록 눈부신데.. 이렇게 간절.. 2008. 12. 27.
당신과의 하얀 크리스마스를 원해요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taes415/ilog/7660253 아직 아무도 말을 안해요.. 차마 말을 못하고 있어요.. 문이 열리면 고개를 돌려요.. 당신이 오기만 기다리면서.. 지난해 담아둔 박스를 열었어요.. 촛불에 반짝이는 사연들.. 우리는 멋진 시간을 보냈지요.. 흥겨운 노래가 .. 2008. 12. 23.
사랑했어요 꿈같이.. http://planet.daum.net/taes415/ilog/7651885 가만히 억누르는 마음.. 조금씩 붉어지는 설레임.. 이 느낌.. 나조차 모르죠.. 부끄러워요.. 그대 마음은 보이지 않죠.. 조그만 단서에도.. 내 멋대로 상상하죠.. 즐거웠어요 많이.. 잘못했어요 조금.. 고마웠어요 많이.. 생각했어요 날마다.. 힘들었어요 많이.. 보고 싶어.. 2008. 12. 23.
언젠가 당신도.. http://planet.daum.net/taes415/ilog/7626251 언젠가 당신이 찾아와.. 이 길을 걷는다면.. 길숲에 숨겨둔 사연도.. 듣게 되겠지.. 언젠가 당신이 찾아와.. 이 숲을 걷는다면.. 가지에 걸어둔 사랑도.. 보게 되겠지.. 삶이 데려간 긴 길이.. 언젠가 마주치고.. 시간이 데려간 당신이.. 언젠가 돌아온다면.. 말하지 않아도... 2008.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