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는 길을 보았는가..
바람이 흔들리는 가지끝을..
사랑이 오는 소리 들었는가..
심장이 울렁이던 가슴끝을..
눈부신 날은 아니였으리..
준비한 날도 아니였으리..
마음이 인사하던..
그 짧은 순간은..
낮이였는지도 몰라..
주위는 보이지 않았지만..
밤이였는지도 몰라..
세상이 눈부시게 빛났지만..
중요한 건 당신을 만났다는 것..
그밖에 모든 건 아무래도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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