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우연히 한번 볼 수 있다면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우연을 기다립니다.
만나서 무엇을 할것인가?
지나간 시간을 돌릴 수 없지만
예전의 시간들중 한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나를 위한 당신의 마음에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에 참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진곤색이 잘 어울리던 당신
사랑합니다!
이 말 하면 떠날까 걱정에
결국 한마디도 서로 하지 못하고
전혀 엉뚱한 빈말,
필요치 않는 빈말을 하며 마음을 속였습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아파하였던 나
당신의 아픔에 아파하면서도
결코 드러내지 못하였던 마음을
당신은 끝내 모르셨습니다.
긴 세월이 흘러간 지금
문득 그렇게 당신을 길에서 한번쯤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른이들은 그렇게 우연하게도
만난다던 우연함이 허락치 않는가 봅니다.
스쳐지나가도 좋으니 한번쯤 당신을 만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이 잘못됨일까?
모르겠습니다만 세월이 흐를수록
자꾸만 미안해 지는 마음인것을.......
오늘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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