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바람에 젖는 까닭은
떠나지 못하는 생각을 담기 위함이고,
추억을 기다리는 가을바람이 밉지 않음은
당신 앞에
온전한 그리움이고 싶어서입니다.
달음질 멈추지 않는 마음은
사랑이라는 힘이 남아 있어서이고,
애써 키우지 않아도 자라는 그리움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심장엔 피가 흐르고
죽지 않은 가슴 한켠의 이슬은
당신을 그리며
건조한 폐부를 적십니다.
건조한 폐부를 적십니다.
怡學/박종학
출처 : 하루
글쓴이 : Har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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