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77 긴머리소녀 ♣. 긴 머리 소녀 / 둘 다섯 빗소리 들리면 떠오르는 모습 달처럼 탐스런 하얀 얼굴 우연히 만났다 말없이 가버린 긴 머리 소녀야 눈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심조심 징검다리 건너던 개울 건너 작은 집의 긴 머리 소녀야 눈 감고 두 손 모아 널 위해 기도하리라 눈 먼 아이처럼 귀 먼 아이처럼 조.. 2006. 12. 14. 아끼십시오 2006. 12. 13.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꽃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소나무에 걸린 달님과 마주앉아 차를 따르며 담소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허허로울 순 없을까. 세상 위로 날아가면서도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타인의 달콤한 말이나 험담.. 2006. 12. 12. 그런기분 알아요? 한 줄의 글을 쓰면서 가슴이 뛰고, 한 통의 전화를 받으면서 가슴이 터질 것 같고, 한 사람의 약속을 기다리면서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그런 기분 알아요? ♬노블레스 / 아마도 사랑인가봐 2006. 12. 10. 이전 1 ··· 1182 1183 1184 1185 1186 1187 1188 ··· 1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