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82 바다의 집-마종기 1 바다의 전신이 밤에도 보인다. 한세월 떠돌다가 돌아온 후에 내가 들었던 가늘고 수줍은 한마디, 해안의 모래가 더 부드럽고 따뜻해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공기 속을 헤맨다. 오래된 언덕이 낮아지고 죄지은 손이 용서받는다. 2 생각에 잠긴 늦은 아침나절, 벗은 몸을 반쯤 가리고 누운 바다의 나신을 .. 2007. 4. 6. [스크랩] 아름다운 사람아 ** 나의 사람아 / 김민식 ** 언제 보아도 웃음 띤 얼굴, 언제 들어도 다정한 음성 언제까지나 함께 있어요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해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달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 없이는 견딜 수 없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지난꿈엔 당신과 여행을.. 2007. 4. 6. 등/ 서안나 [Ruodolf Kharatian作 Embrace] 등이 가려울 때가 있다 시원하게 긁고 싶지만 손이 닿지 않는 곳 그곳은 내 몸에서 가장 반대편에 있는 곳 신은 내 몸에 내가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을 만드셨다 삶은 종종 그런 것이다, 지척에 두고서도 닿지 못한다 나의 처음과 끝을 한눈으로 보지 못한다 앞모습만 볼 수 있는 .. 2007. 4. 5. 생활 이미지 . 2007. 4. 5. 이전 1 ··· 1158 1159 1160 1161 1162 1163 1164 ··· 1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