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이되도 몰라요 이거 내가 처음 살아보는 거잖아
나 67살이 처음이야,나도 이나이는 처음이야
처음 살아보는 인생ᆢ
인생 사용설명서를 모른채 태어나서
내가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데
어떻게 자식에게 가르치겠는가?
매일매일 ᆢ
작지만 닥치는 환경이 다르고
나도 매일매일 늙어지고 변해가는데ᆢ
오늘 먹을 수 있는것도,
할 수 있는일도,
해야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어제와 다른 모두 다할 수 없는 시간과 환경ᆢ
그냥ᆢ 부딪히며,
방법을 찾으며,
시행착오를 격으며,
개선하며 사는 모습을 자녀에게 보이고
자녀는 그것을 보고 익힐 뿐이다.
내 역할은 여기까지다.
자녀가 나의 좌충우돌하며 사는 모습을 보고
어떻게 해석하고ᆢ
받아들이고 적용할지는 그의 몫이다.
내가 개떡 같이 살아도
자녀가 찰떡 같이 적용하는건ᆢ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한다.
그저 나는 진심으로 자녀가 느끼도록
사랑한다는 것을
온 몸과 마음으로 표현할 뿐이다.
이 사랑으로 인해ᆢ
자녀가 성인이 될때까지
안전을ᆢ보장하고ᆢ
자녀를 인정하고 ᆢ
위로와 격려가 에너지가 될것이고
이 에너지가 위기가 올 때 ᆢ
극복하는 내편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어떤 것도 자녀를 위해
영원히 보장을 해줄수없다.
돈도ᆢ
삶도ᆢ
안정도ᆢ
건강도ᆢ
사는 방법도ᆢ
모두가 자녀의 인생이고
자녀의 의사결정의 몫이다.
돈을 많이 넘겨도
그것을 다룰 수 없는 자녀는ᆢ
그 돈이
그의 인생의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나는 처음 살아보는
오늘을 좌충우돌하며 살아보려고 일어난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어떤 일이 생길까?
어떤 것을 선택할까?
오늘도 하나님이 도우시고 동행하시길 기대한다.
잘못된 선택을 해서 헤매고
이웃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고
나도 생고생 하지않도록ᆢㅋ
최고의 방법ᆢ
이웃도ᆢ
나도 좋은ᆢ
윈윈이 되도록ᆢ
오늘도 의.식.주 사용방법을 배우며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서 취하여
습관을 들이다보고 ᆢ
오늘도ᆢ
정면 돌파의 삶을 도전하며
나의 나다운 삶을 메워간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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