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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당신 마음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

by 월영공주 2009. 11. 30.
 
 
 

 

 

 당신 마음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 김영달

 

아예 당신 마음속으로

들어와 버렷습니다

눈으로 보는 사랑과

눈으로 하는 사랑은

당신에게 너무 미안한지라

당신 마음속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무엇이 아픈지

무엇으로 힘든지 늘 지켜보며

당신 어루만지려

당신 마음으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말로만 사랑이라 말하고

말로써 사랑을 얻으려

교만함을 부릴까봐

당신 마음속에 들어와보니

역시나 따스함으로 나를 보고 있는 당신..

정말 고맙습니다

 

붉은피로 나의 생명수를 만들고

백합향 보다 더 짙은

사랑향으로 나를 보살피고 있는 당신

눈물이 납니다

지금 죽어서 당신곁 떠나도

두렵지 않습니다

 

당신이니깐요...

당신 사랑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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