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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백년 뒤에 피는 사랑..

by 월영공주 2008. 6. 1.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995506 복사

 

 

 

 백년에 한 번 열매 맺히는

 나무가 있었어.

 한 사람이 그 나무를 심었지.

지나가던 이가 물었어.

 자네가 먹지도 못할 나무를

 뭣하러 심냐고.

 대답하길..

 한 해에 한 그루씩을 심는다면

 그러고 자기 아들도 그러한다면..

  손자 세대는 반드시 이 나무의

 꽃을 보고 열매를 딸 것이라고.

 

 밭을 자기가 일구었다고

그 땅의 모든 곡식이 농부 몫이 아니듯,

 씨를  먼저 뿌렸다고

 세상의 모든 열매가 그의 것이 아니듯,

 우린 남겨두고, 물려주고,

 지켜주어야 할 것들 속에 산다.

 

 지금은 주인이지만

 이 다음엔 손님처럼 떠나야  할 세상

 우리가 받은 것들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으로

  백년 뒤에 열매 맺힐

 나무를 심자.

 

 

                           



오늘의 일기: 몸이 허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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