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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랑 이야기

당신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는...

by 월영공주 200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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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너무 가볍게 썼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인사를 너무 흔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감정을 너무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기분을 너무 무겁게 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비밀을 너무 솔직히 담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마침내 제대로 썼습니다..

아침에 다시 읽어봅니다..


 

마음이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씁니다..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는..

영원히 보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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