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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마누라가 무서버

by 월영공주 2006. 12. 31.

1어 나서


2런 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 지가



어언 3년이 지났다



4귀기만 했더라도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에휴~~~



6신이 고달퍼도

이젠 어쩔 수 없네~~



7거지악이 있어

조선시대 처럼 내쫒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휴~~~~

 


9천을 헤메는 귀신은 뭐하느라고

이런 걸 안 잡아가는지

 

10년 감수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 지도 어는새 3년



11조를 바치고 기도해도

이 여자는 날 가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



12걸고,밥상차려 오라고 하고,

때리고 ~~~

ㅠㅠㅠ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다



14리 이 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내 신세 ~~~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 여자에게 덤비면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갔다 붙잡여온

불쌍한 놈이 나다.



18,이내 신세는 왜 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린다.

 

 

 

울님들^&^

하느님 보다도 더 높은 서방님을

조로케나 기 죽이는 분들은

설마 안계시겄지예?

 

서로 사랑으로 맺어졌으묜

알콩달콩 이쁘고 잼나게 살아가야지

저렇게나 마나님이 무서브묜

절대 안되겄지예.

 

 

 

 님들은

요로케 무서븐 방울뱀이 되지말고

 

 

요런 깜찍한 여우같고

또 때로는

 

 

요로케 구여븐

사랑스럽고 이쁜 여왕님이 되어서

늘 사랑 듬뿍받고 행복한

그런날들 되이소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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