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보러 어쩌라고/受天 김용오 어쩌자고 어쩌자고 목 메이게 당신을 그리워해야합니까 그대와 나의 운명의 끈은 그렇게 한 치도 좁혀 질 수가 없는 모질고 모진 끈이었습니까, 왜! 왜! 내 앞에 나타나시어 굽이굽이 너울거리는 하얀 명주를 입에 물고 날이면 날마다 철석이며 울고 있는 멍울진 검푸른 파도가 되어 절 보여 주십니까, 내가 왜, 가여운 당신을 붉게 타오르는 가슴으로 맥없이 쳐다만 봐야 하는 가을 산에 갈잎이 되어서 서걱서걱 소리 내어 떨어지며 나뒹굴어야했습니까, 어쩌자고 날 보러 어쩌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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