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밟는 여인~~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원 게시물을 보시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planet.daum.net/taes415/ilog/6358895 가을을 밟는 여인 아스팔트는 벌써 냉기를 내는데 가로수의 은행잎은 제철을 맞았다, 어찌나 곱고 예쁜지 떨어진 낙엽을 밟으면서 지난날 생각하며 나무위를 쳐다본다, 가지엔 아직 떨어지지 않는 단풍들은 제마다 생존의 고귀함을 지키면서 매달려 있다, 중년에 접어든 이 행인도 나의 소중한 삶을 위해서 몸부림 친다, 무엇에 그렇게 바빴는지 이 한해도 벌써 저물어 간다, 귀여운 손자들의 행복해 하는 웃음소리에 파묻혀서 이렇게 살다 가리라 밴 치에 앉아 씁쓸한 웃음을 지어 본다, 어느세 낙엽이 한줌 쥐어져 있다, --가을이가는 11월 어느 오후-- 07,11,,

오늘의 일기: 김장철이 다가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