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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날 사랑한 당신이 밉다 / 김영달

by 월영공주 2009. 9. 28.

 

날 사랑한 당신이 밉다 / 김영달

 

 

그 깊은 겨울

처절한 외로움에 몸부림치는

나를 깊이 안아든 당신이 밉다

 

짙은 어둠을 잠기는

기나긴 빗소리에 눈물적실까

밤새 속삭여주던 당신이 밉다

 

찰나,찰나 나타나

아프지 말라며, 힘들지 말라며

다독이던 당신이 밉다

 

보이지 않아도

마음속에 파수꾼이 되고

부르지 않아도

내 몸에 새겨든 당신이 밉다

 

밉다 사랑이 밉고

당신 사랑한 내가 밉다

어떻게 잊으라고

이렇게 깊이 파고든 당신

어떻게 잊으라고 왔다 그렇게 가는가/....

 


      사랑은 정말 괴롭다.. 난 보고싶고.. 넌 사랑보다 삶이 우선이고.. 한 걸음 한 걸음.. 지나다 보면 우리 서로 마음 편안한 날이 올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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