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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 남 편 -

by 월영공주 200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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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 편-
    詩.문정희 _낭송.강진주

    아버지도 아니고 오빠도 아닌
    아버지와 오빠 사이의 촌수 쯤 되는 男子

    내게 잠 못 이루는 戀愛가 생기면
    제일 먼저 意論하고 물어보고 싶다가도

    아차, 다 되어도 이것만은 안되지 하고
    돌아 누워 버리는
    世上에서 第一 가깝고 제일 먼 男子

    이 무슨 怨搜인가 싶을 때 도 있지만
    地求를 다 돌아 다녀도
    내가 낳은 새끼들을 第一로 사랑하는 男子는
    이 男子일 것 같아..

    다시금 오늘도 저녁을 짓는다
    그러고 보니 밥을 나와 함께
    가장 많이 먹은 男子

    나에게 戰爭을 가장 많이 가르쳐 준 男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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