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지도 몰라.. 너무 투명한 마음이라서..
숨어버릴지도 몰라.. 너무 여린 마음이라서..
오래전에 나는 알고 있었지.. 미소맑은 얼굴을..
눈내린 거리를.. 함께 걸었었지..
무슨 얘기였던가.. 한참을 주고받던..
무슨 이유였던가.. 이렇게 멀어진 것이..
시간이 흘러.. 가만히 불러보는..
겨울아이 / 이종용
오래전에 나는 사랑했었지.. 미소맑은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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