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어 부르는 이름.. 그대라는 이름..

그리운 밤 꿈길 다녀와서..
설레어 부르는 이름..

눈부신 아침 햇살에 곱게 깨어나..
애타게 부르는 이름..

닿을 수 없는 안타까움으로..
가슴에서 마주하는 이름..

내가 부르는 그대 이름은 바람..
홀로 외로움에 힘겨울 때 함께 하며..

내가 부르는 그대 이름은 나무..
나보다 더 아픈 영혼을 위해 노래하는..

내가 부르는 그대 이름은 기다림..
내가 부르는 그대 이름은 그리움..

내가 부를 그대 이름은 하늘..
내가 부를 그대 이름은 바다..

그리워서 / 파스텔블루

부를 수 있는 이름만으로 행복한..
끝내 다가서지 못할 그대라는 이름..

오늘의 일기: 이번 겨울 처음 먹는 호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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