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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아니 오신 듯 다녀 가소서....

by 월영공주 2008.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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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로이
빛 고운 아침...

 


몰래 해 보는 이쁜 짓
그대에게 보이고 나서


 

 

이리 붉어진 낯을
어찌 빤히 드오리까

 

 

낮 달이 뜨던 어느 날
서녘 하늘에 맑은 노을로
기다리던 기별 주심에
무탈하신 줄 아오나

 

 

그 마음 지금도 붉으시오면
아주 붉게
노을 한번 더 걸어 주옵고..

 

 

이 몸 야위기 전에
정 한번 보시려거든
이슬 핑계삼아 고개 떨구고
초롱 하나 켜놓을 터이니

 

                    

 

 

달 비스듬한 밤에
혼자만 꼭 혼자만
아니 오신 듯 다녀가소서...



오늘의 일기: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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