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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여름이 끝날 무렵...♡

by 월영공주 2008. 8. 26.


      ♡...여름이 끝날 무렵...♡ 김용화 또 다른 계절이 시작 되면 먼저 바람이 붑니다 계절의 덧 문을 닫을 때도 바람이 먼저 불지요 매미도 지쳐 잠든 어둠이내린 여름 밤 정자 나무 밑에 앉아 바람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곧 가을이 온다는 소식.. 바람은 마음에도 숨어 들어 길섭 코스모스를 피우고 달빛 아래 그리움 한아름 놓고 갑니다 머지 않아 빛 고운 가을이 오면 향기 깊은 차 한잔 우려 놓고 숲이 보이는 창가에 앉아 그리움과 마주하려 합니다 쓸쓸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받아 주십시오 그리움으로 멍이 들면 낙엽 편지 한장 띄우겠습니다 * * 말갛게 빛나는 햇살, 솔솔불어오는 바람, 높으만 가는 푸른하늘 그리고....나의 마음속 저 깊은곳에서 가을을 찾아왔다고 살며시 속삭이고 있습니다.. 님~!! 우리들 곁에 살며시 다가오고 있는 가을....느껴지시죠~?!ㅎㅎㅎ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고... 가을의 길목앞을 서성이는 날.... 사랑 송송 띄운 향이 깊은 차한잔에 가을내음 가득 담아 전해드립니다~

       

      마음과 마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한 하루~ 2008...08.˚♡。..
      마음에서 시작된 가을이.... 조용히 세상을 물들일때~ 님께~ 그리움, 보고픔 가득담아 낙엽편지 한장 띄워도 될까요..?! ㅎㅎㅎ



오늘의 일기: 수트로 멋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