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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랑 이야기

너는 내가 왜 좋으니?

by 월영공주 2008.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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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가 왜 좋으니? /雪花 박현희

너를 좋아하기에도

너의 사랑 받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나일 뿐인데

너는 내가 왜 좋으니?

참새처럼 조잘대기만 하고

조삼모사로 바뀌는 변덕꾸러기인 내가

너는 왜 좋으니?

갓 피어난 장미처럼 어여쁘지도

백합처럼 우아하지도 못한

들꽃처럼 볼품없는 나를

너는 왜 좋아하니?

너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하고 싶지만

슬픔과 아픔을 더 많이 주는 것 같아

늘 미안해하는 나일 뿐인데

널 위해 무엇 하나 해줄 수 없는

보잘 것 없고 초라한 나일 뿐인데

너는 내가 왜 좋으니?

네가 나에게 주는 큰 사랑보다

네게 주는 내 사랑은 늘 부족할 뿐인데

너는 내가 왜 좋으니?


-열 아홉 순정 O.S.T./그리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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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달콤한 와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