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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당신에게 쓰는 편지...

by 월영공주 2007. 12. 4.
 

 

 

 


 

      당신에게 쓰는 편지/하원택 당신이 보고파 지면 밤하늘 별들에게 편지를 쓰겠어요 바쁜 일상 중에 무척이나 힘들어 잠시 고개 들어 하늘 볼 때 당신의 가슴으로 별들이 쏟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리운 눈물이 가득 차오르도록 당신은 이렇게 말하겠지 "허허! 별을 보니 눈물이 나네." 당신이 보고파 지면 구름에게 편지를 쓰겠어요 피곤한 저녁 지쳐서 잠들었을 때 이른 아침 당신의 아픈 흔적을 밤새 덮어 놓은 하얀 눈 바라보면 좋겠어요 시리도록 아픈 가슴이 하얀 타는 걸 알도록 당신은 이렇게 말하겠지 "찡~ 함박눈 보니 가슴이 시려 오네!" 가슴으로 쓴 편지를 당신은 읽어 보지 못한다 하여도 오늘도 써서 저 하늘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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