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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랑 이야기

..찬란한 가을에 욕심....

by 월영공주 2007.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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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이미지..가을욕심.. 첨부이미지 

지금쯤...첨부이미지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번 들려 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첨부이미지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 같은 건 상상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 담긴

편지를 받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첨부이미지

누군가가 나에게 보내는
선물을 고르고 있으면 좋겠네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예쁘게 포장하고

내 주소를 적은 뒤 우체국으로 달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첨부이미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라디오에서 나오면 좋겠네요.

 

귀에 익은 편안한 음악이 흘러나와
나를 달콤한 추억의 한 순간으로 데려가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첨부이미지

누군가가 내 생각만 하고 있으면 좋겠네요.

 

나의 좋은 점, 나의 멋있는 모습만
마음에 그리면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첨부이미지

가을이 내 고향 들녘을 지나가면 좋겠네요.

 

이렇게 맑은 가을 햇살이
내 고향 들판에 쏟아질 때
모든 곡식들이 알알이 익어가면 참 좋겠네요.

 


 

첨부이미지'지금쯤' 하고
기다리지만 아무것도 찾아오지 않네요.

 

이제는 내가 나서야겠네요.

 

내가 먼저 전화하고, 편지 보내고

선물을 준비하고, 음악을 띄워야겠네요.

 

 

 

그러면 누군가가 첨부이미지좋아하겠지요.

 

나도 첨부이미지좋아지겠지요.

 

찬란한 가을이 가기 전에...

첨부이미지 

* 마음이 쉬는 의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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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낙엽으로 떨어지는 가을...

그대여...

가을에는

그 낙엽 밟고 내게 오세요

 




오늘의 일기: 내 인생 최대의 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