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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오신다 하여....

by 월영공주 2007. 10. 2.
        시월에 오신다 하여
        [homihomi-호미숙]
         

        시월에 오신다니 맘부터 설레여서

        창 열고 커튼 갈아 갈 단풍 장식하고

        국화꽃 깊이 우려낸 차향 가득 넘치네
         
         
        시월에 오신다는 당신을 영접하려

        맑은 창 닦아내며 목 빼고 기다리는

        초조한 시간 흐름이 애가 타게 더디네
         
         
        -시집 속의 향기-
          
 
[가곡]김동규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