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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사랑 이야기

황홀한 가을 사랑..너를 꼭 안고 싶다

by 월영공주 2007. 9. 3.
 
 
 

       가을 사랑

                              - 용 혜원 -

    짙은 고독의
    빛깔로 물들은
    가을 하늘

    황홀할 것만 같았던
    여름 날 풀잎들의 노래도
    순간이었다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들
    그 속을 살아가는
    너와 나

    불게 물들은 가을 산처럼
    활~활 타오르는 사랑을 하자

    너의 가슴과
    나의 가슴을 덮고도 남을
    사랑을 하자

    모든 화려함이 마지막 빛으로
    장식하는 이 가을에
    우리 숨막히도록 좋을
    그런 사랑을 하자

    때론 흐르는 시간이
    너무나 안타깝다
    내 사랑아!

    내게 오라!
    너를 꼭 안고 싶다
     

     

                   지금은 음악때문에 울지만

                   나중엔 당신때문에

                   큰소리로 웃을거예요

                                 

                               *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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