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그립다는 것.....원태연

by 월영공주 2007. 8. 2.

 
 

 

그립다는 건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 것
떠밀려 내려가면서도
돌아볼 수 있는 그곳에 만족하며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만 가는 것

 

 

 

그립지 않다는 건
아이의 투정과도 같은 것

 

할 수 있는 일이란
떼를 써보는 일이기에
그립지 않다고
그립지 않다고
악을 쓰며 울어대는 것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가만히 있지 않아도 아픈 것
그립다는 것
그것.



 



오늘의 일기: 더위야~ 물러가라~! 
mdok5306_80_1186039724281.gif
0.07MB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정채봉  (0) 2007.08.02
여운을 남기는 인연~  (0) 2007.08.02
그래요 당신 거기 있는 줄 알아요  (0) 2007.08.01
친구이고 싶은 한사람  (0) 2007.07.31
보고 싶어 / 안나야  (0)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