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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특별한..

비처럼 내리는 당신

by 월영공주 2007. 5. 16.

      비처럼 내리는 당신 이효녕 그리움이 구름으로 떠돌다가 소리 없이 주룩 주룩 내리는 비 맑은 유리창에 빗물이 흐르고 누군가 기다리던 창밖 꽃송이들이 빗소리에 놀라 고요한 잠에서 깨어납니다 며칠 동안 내 갈피에 넣은 시간 흠뻑 적어드는 마음 안에 그리는 당신 어느 풍경이듯 가슴에 빗물이 고여 그리움이 방울방울 맺힙니다 이런 날 내 마음은 어느 찻집으로 가는 길에 당신의 작은 우산이 되고 추억의 손잡이마다 정겹게 매달린 빗방울 그리움조차 아름다울까요 쓸쓸한 마음의 정거장 내 그리움이 기적에 젖은 비를 내리면 허공의 매달린 추억도 눈물이 있는지 마지막 열차로 스쳐 지나간 기억 안고 당신의 그리움이 비로 내리는지요 오늘도 당신이 비처럼 내 곁으로 젖은 마음 안고 다가오지만 휘어진 밤비에 슬그머니 실어 보낸 사랑 난 당신이 그토록 너무 그리워 우산 없는 빗길을 혼자 걸어갑니다

****!!~♡
           



오늘의 일기: 난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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