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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by 월영공주 2007. 3. 16.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이해인

       

      눈을 감아도

      마음으로 느껴지는 그사람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수가 있습니다

       

      아침 햇살로

      고운 빛 영그는 풀잎의 애무로,,,

       

      신음 하는 숲의 향연은

      비참한 절규로

      수액이 얼어

      나뭇잎이 제 등을 항퀴는 것도

      알아 보지 못 한체,,,

       

      태양이 두려워

      마른 나뭇가지 붙들고 메말라 갑니다

       

      하루 종일

      노닐던 새들도

      둥지로 돌아갈 때는

      안부를 궁금해 하는데

       

      가슴에 품고 있던 사람의 안부가

      궁금하지 않은 날 있겠습니까,,,

       

      삶의 숨결이

      그대 목소리로 젖어 올때면,,,

       

      목덜미 여미고

      지나가는 바람의 뒷 모습으로도

       

      비를 맞으며

      나 그대 사랑 할수 있음이니,,,

       

      그대 침묵으로 바람이 되어도

      바람이 하는 말은

      가슴으로 들을 수가 있습니다


      ☆о³°``″하이디″``°³о☆



오늘의 일기: 귀여운 애완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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