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꽃다발 들고 찾아 가 만나고 싶은 사람 있습니다. 나는 북풍으로 그 사람은 희디 흰 눈으로 만나 춤을 추고 싶습니다 아주 오래도록...
햇살 가려주는 먹구름이 너무도 고마운 일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햇살에 마음 뉘이던 어제까지도 북풍이 될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위험한 늪에서도 나무줄기 만나고 요정도 만나고 휘파람으로 신호하는 목소리에 어느결엔가 곁에서 머리 기대고 있는 그런 사람 만나러 꽃다발을 사고 싶습니다.
하얀 백합이랑 붉은 양귀비꽃이랑 아네모네꽃을...
오늘은 눈과 바람으로 만나 오래도록 속삭였습니다. 늪에 빠져드는 이야기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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