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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당신은 데이지 꽃

by 월영공주 2006. 11. 21.
     
     
       
     
     
    
    당신은 데이지 꽃   / 이 응윤  
    첫눈에 아름다워 진 맛없는 꽃이 아닌 
    들여다볼수록 어여쁜 하얀 데이지 꽃처럼, 
    슬쩍 몸 붙일수록 
    선연(嬋娟)한 [당신은 데이지 꽃] 
    때로는 내가 무지(無知)하게 흔들어 
    으드등, 눈 부라릴 일이지만 
    우러난 미소로 웃어넘기며 
    세상 하나밖에 없는 남편으로 
    그렇게 아껴주는 여인, [당신은 데이지 꽃] 
    때로는 나와 가냘프게 사는 일 
    바람 불어 흔들리며 
    목말라 갈증 날 때 있겠지만 
    희망의 샘물 두레박질하며 
    소녀처럼, 누굴 믿고 걱정도 없는 냥 
    하나, 지치지 않으며 우리 삶이 피어날 
    꽃 대공 키워내는 당신이 
    내게 이렇듯 눈부시니 아마, 변지 않는 
    우리 사랑의 힘이겠지, 늘 변치 않는 
    우리 사랑의 심볼 [당신은 데이지 꽃] 
    인생전부 사랑하나 뿐이라 해도 
    슬프거나 억울하지 않을 여인이야 
    새하얀 오늘을 피우는 [당신은 데이지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