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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내 삶이 수채화처럼

by 월영공주 2006. 9. 13.

      누구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나의 삶이 맑고 투명한 수채화였으면 좋겠다는.. 내가 그려온 삶의 작은 조각보들이 수채화처럼 맑아 보이지 않을 때 심한 상실감, 무력감에 빠져들게 되고 가던 길에서 방황하게 된다. 삶이란 그림을 그릴 때 투명하고 맑은 수채화가 아닌 탁하고 아름답지 않은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으랴만은 수채화를 그리다가 그 그림이 조금은 둔탁한 유화가 된다면 또 어떠하랴..
      그것이 우리의 삶인 것을.. 부인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모습인 것을.. 때로는 수채화처럼 그것이 여의치 않아 때로는 유화처럼 군데군데 덧칠해 가며 살아간들 또 어떠하랴.. 누구나 다 그렇게 한 세상 살다 가는 것을.. * 맑은 영혼 하나만 가져가게 되는 것을..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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