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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시 편지지

[스크랩] 고마워요..

by 월영공주 2008. 3. 13.

 

 

사랑이라 말하지 않아도

들으며 함께 했습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기다리는 기쁨으로 지냈습니다.

 

 

 

늘 곁에 있었기에
충분히
외롭지 않았습니다.

 

 

새순이 돋고

그 망울이 활짝 터질 때도,

꽃과 잎이 멀어질 때도

 

 

그 많은 날들을

와락 안고 지냈습니다.

 

 

 

내일이 있어 참 행복입니다.

 

怡學/박종학

출처 : 하루
글쓴이 : Har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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