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르니 완전 곰탕이네요
운해를 잠깐 뚫고 나온 햇살이 까마득한 산골
풍경을 보여 줄뿐~ㅠ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하여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친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고선 지고
큰 강물이 드디어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가득하니
내 여기에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를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육사-광야의 시가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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