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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여행 사진

너를 만난 가을...

by 월영공주 200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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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를 만난 가을... 너를 만난 가을을 보내고 싶지 않음은 단풍보다 더 붉은 추억이 커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 몫으로 남긴 그리움은 고이 품었다가 싸락눈 내리기 시작하는 겨울속에 내려 놓으련다. 흰 눈속에서 또 다시 마주해야 할 추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한라산에 핀 눈꽃 그 눈꽃과 하나 된 절경의 단풍도 네 모습보다 고울까 너를 만난 가을엔 어느 것 하나 이쁘지 않은 말이 없고 어느 것 하나 버릴 단어가 없구나 외로웠던 시간만큼 축복으로 다가오는 너의 이름 찬바람도 스쳐가며 노래한다. 내 걸어가는 발자국마다 외로움의 흔적을 지우며...

                               beloved-


오늘의 일기: 지름신 강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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