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께 보내는 가을]

http://planet.daum.net/taes415/ilog/7402150   [사랑께 보내는 가을]   저무는 노을에 마음의 장미 보내면 느껴 주실까 바람 편에 미소 실으면 함께 웃어 주실까 구름배에 어깨 모아 일렁이고 싶다면 햇살 흘러 다가 오실까 우린 가을비가 되어 어디에선가 만날지도 몰라 어쩌면 뿌리 하나로 섞이고 자라 큰 나무로 기대이면 서로의 그늘에서 낙엽이 될지도 몰라 잠시 반짝이는 이슬로 진들 우리가 만나질 영원의 나라를 향해 미숙한 반쪽의 날개를 소중히 닦습니다 양지 모인 뜨락에 감빛 꿈 흔들어 온전한 심장을 위해 둘이는 이란성 숨을 쉬고 거룩한 짐 모두 안아도 허물어 지는 경계 이 가을을 나의 사랑께 매일 매일 기우는 달을 달래어 보냅니다 저 하늘 돌고 돌아 당신께 떨어지면 내 가슴의 가을이 타고 있다 여겨 주오. -동목지소영[천년사랑]중에서-

오늘의 일기: 이상형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