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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겨울 여행 사진

하얀 세상 또 다른 나 / 안 성란

by 월영공주 2008. 1. 2.

 
 
 
 
 하얀 세상 또 다른 나 / 안 성란 
하늘에 기쁜 소망 빌어보며
가슴에 벅찬 행복을 안고
하얗게 내리는 눈송이를 보았죠.
마른 나무 앙상한 가지에
내려앉는 눈꽃송이는
매혹적인 빛으로
새벽 세상 밝아옴은 아침을 들뜨게 했고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따뜻한 눈빛으로 하늘 공원을 바라보게 되었죠.
하얀 길을 걸으면
마음도 깨끗해지고
하얗게 분장을 한 나무를 흔들어 보면
화들짝 놀란 차가움은 행복한 미소로 화답해 주었죠.
하얀 세상에서
또 다른 나를 보았을 때
나와 동행하는 세월에 감사함을 전하게 되었고
헛되이 보낼 수 없는 시간의 손을 잡고
남아 있는 삶에 소홀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죠.

 



오늘의 일기: 신년 운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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