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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사랑했던 기억만은 지워지지 않기를

by 월영공주 2010. 1. 21.

 

 당신을 만나고
내 마음이 가장 행복했을 때는
순수한 영혼으로 깊은 산골짜기
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처럼 흘러
당신께 닿았을 때였습니다.


내 정신이 혼미해
당신이 내 안에 계신 걸
잠깐 잊을 때였습니다

 

그 때의 그 느낌이란
아름다운 꽃을 봐도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흰구름을 바라봐도

부드러운 바람이
나를 감싸도 아무런 느낌도 없는
내가 없는 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