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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12월의 아침은 아프다고..

by 월영공주 2008. 12. 29.
 

 

                 

 


떨어 내지 못하는 
열한 달
알고도 남음인 것을
쓰림으로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쪽의 고집들을 지켜냈던 삼백삼십사일의 몸부림
이제 그 고집들도
서서히 놓아야 할 때

 


12월의 아침은 언제나 설다
아쉬움에서 설고
바뀌는 나이 때문에도

 

 

한동안
바뀐 나이를 쓰는데 몇 번을 고쳐 쓰겠지

 

지나고 나면
태연히 6월 노래를 흥얼거리고
노래가 끝나기도 전
낙엽을 주워야한다


 


그러고 나면
오늘처럼 12월은 아프다고


아프다고
울 것도 같다.

 

 

 

 





오늘의 일기: 직접 만든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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