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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넌 그런 사람도 없니.

by 월영공주 200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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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어. 정말이야.

 

니가 이렇게 사무치도록 보고 싶을 줄 누가 알았겠니.

사랑이니, 우정이니,

묘사도 정의도 설명도 제대로 되지 않는 단어들을 가지고

뭘 어떻게 하라는 거니.

그저 잠시 니 생각을 했을 뿐이었는데, 그 뿐이었는데, 

뜬금없이 솟구치는 눈물이라니.

 

그래, 정말이야.

갑자기 니가 보고 싶어  나 죽는 줄 알았어.

근데, 넌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

잘 살고 있긴 한 거니.

 

그저 먼발치에서라도 좋으니 한 번,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없겠니.

어떻게, 그렇게 안 되겠니.

사정 좀 하자.

안되겠니.

 

넌 그런 사람도 없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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