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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

♣차한잔에 행운*:..:*을 담●ㅏ

by 월영공주 200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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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에 행운*:..:*을 담●ㅏ~~

부드러운 바람 불어와
살랑이는 가을을 느낍니다.

버거운 여름을 벗어 버리고
넉넉하게 걷는 모습에
가을이 묻어납니다.

그대와 나
같은 모습으로
마주하는 순간
가을이 다가와
눈빛 속에
머물러 있음을 보았습니다.

살아가는 일상
계절이 교차하는 희비처럼
좋은 일도 기쁜 일도
다 데려가
어제의 아쉬움으로 흐릅니다.

가슴에 닿은 감동처럼
당신은 나에게 다가와
아련한 그리움으로
손을 내밉니다.

당신은 가을을 똑 닮았습니다.


 



오늘의 일기: 탱탱하고 맛있는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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