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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글♡그리움

그대....그대...내사랑아~~너무 보고싶다.....

by 월영공주 2008. 8. 18.
 


나는 터널처럼 외로웠고.,,,

당신도 터널처럼 외로웠다.
외롭던 내가 외롭던.

당신을 만났을 때,
우리는 조금도 .

덜 외로워지지 않았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나는 홀로 기차를 타고
외로운 당신이 .

외로운 나의 손을 잡아주었을 때,
외로운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아주 잠깐 외롭지 않았던 .

그때의 꿈을 꾸었다.

기차는 나를 외로움의 .

심연으로 데려다주었고,
당신도 한때 .

그곳에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의 외로움은 .

조금도 변질되지 않은 채,
영원히 끝나지 않는 터널처럼 .

그곳에 갇혀 있었다.

나는 아주 조금 당신 생각을 했고, .

외로운 편지를 읽었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서,
친구는 네루다를 읽고 있다.

나는 터널처럼 외로웠다.
새들은 나한테서 날아갔고.

,밤은 그 강력한 침입으로 나를 엄습했다.

살아남으려고 나는 너를 무기처럼 버리고..
내 화살의 활처럼, .

내 투석기의 돌처럼 버렸다.

그러나 이제 복수의 시간이 왔고,.

나는 너를 사랑한다.


                파블로 네루다 / "스무 편의 사랑의 시와 한 편의 절망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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