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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향기의 뜨락

4월의 봄날속으로 나는 간다

by 월영공주 2008. 4. 19.

 

       

       

       

       

       

      덮인 갈잎 속에서

      푸르름이 밀쳐오르고 있네

      3월의 속살 풀들은 제법 거칠어졌고

      곧있으면 연초록의 나뭇잎들도

      온 산하를 물들이려

      움을 이미 티운 4월이라네

       

       

      아직은 건조한

      갈잎이 바짝말라 불나기 좋은 시절

      콧바람으로 잎새없는 꽃들 봄날을 노래하는

      4월의 눈부신 날들

      요염한 여인의 3각팬티모냥

      산불감시원들

      봄을 지키지만

      산불은 여기저기 나고들 있네

       

      꽃부터 피는 계절

      희망부터 먼저 틔워놓고

      푸르름은 나중에 보충하는

      입도선매의 성질급한 봄날에

      이 4월에

      하늘 하늘 나비가 되어

      봄 속으로

      봄의 날들 속으로

      날아들어가는

      그런 4월 # 4월의 봄날속으로 나는 간다 - 김명운

       

      ★4월의 봄날도 벌써 반이 지나갑니다 시작할때의 마음처럼 희망의 노래 부르시는거죠? 아직 남은 반은 님들 마음에 햇살만 비춰지길...


      흐르는 곡 / Everlasting Love - Gerald Jo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