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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특별한..

비에 젖은 내사랑~~♡

by 월영공주 2008.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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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내사랑


    글 : 김상철  낭송 : 김혜영



지난밤 나리던 하이얀 꽃들이
뜬금없이 사라진 이른 새벽이
허망한 가슴에 비를 뿌리네요


그토록 소망하던 당신의 사랑이
사라진 하늘가 그대 창에 내리는 비는
가없는 내사랑의 아픔일뿐..


애타는 내 사랑의 찬가는 비에 젖는데
그대 맘에 내리는 비는 봄을 재촉하는
스산한 겨울비에 불과 하겠지요


무심한 그대 청력을 잃었나요
냉정한 그대 뜨거운 가슴을 잃었나요
당신 마음에 흐르는 꽃비가 되고 싶은
내 사랑의 편린들이 찬비에 젖어 우네요

 

 

* *



오늘의 일기: 나만의 잠버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