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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어머니의 봄도 이렇듯 화사 했겠지요

by 월영공주 200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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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봄

 

 

눈 날리듯 꽃잎이 흩뿌려 집니다

 

봄 꽃놀이 축하하듯요

 

작년 꽃이 올해도 빠짐없이 피었네요

 

지나간 봄날에도 활짝 피었을 꽃들은 어머니!

 

젊은 날 당신 얼굴 같아 보이네요 

 

 

이마엔 삶의 흔적 새겨 넣고

 

樂이라곤 자식 소식 밖에 없다 시구요

 

그러지 마시고 더 젊어 지는 날 어머니!

 

저랑 같이 어머니의 봄으로 소풍가게요

 

 

어머니 차림은 남루하다 해도

 

봄꽃보다 더 고움을 알고 계시지요

 

寸陰간 꽃은 시들 테니요

 

봄이 가을의 과실을 꿈꾸듯 어머니!

 

영글은 당신 꿈을 따러 가요

 

 

어머니의 옛 봄도 이렇듯 화사 했겠지요

 

미처 발견하기도 전에 지나치곤 했지만요

 

봄비가 시샘하는 꽃놀이 그만 두고

 

새순에 새살이 돋도록 어머니!

 

두 손 모아 어머니의 봄이 펼쳐지길 빌어 보게요

          

          -희망시인   -

 

 

 


 



오늘의 일기: 오늘은 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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