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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by 월영공주 2008. 3. 24.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 용혜원
               

    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 놓고 기대고 싶습니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해집니다.

    늘 고립되고
    외로움에 젖다가도
    만나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습니다 .

    어느 순간엔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다 풀어놓고 말지요.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놓아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들어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습니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도
    항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합니다.
     
     
     
    ~* *~
 
 



오늘의 일기: 영화나 한편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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